포스코홀딩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포스코홀딩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철강
  • 승인 2022.04.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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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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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2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 기록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철강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영업이익은 43.9% 증가한 2조3,000억원(연결 기준)에 달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의 무력 침공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금융제재를 비롯한 각종 제재 조치에 착수함에 따라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교역량이 많고 러시아에서 원부자재 수입이 높은 국내 철강업계도 이번 사태로 인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1분기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끝을 모른 채 올랐다. 원료탄 가격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6배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산 원료탄의 발이 묶인 영향이 크다.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철강제품의 가격 인상을 주도했던 철광석 가격이 잠잠 하자 이번에는 원료탄이 들썩이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세로 철강업계는 제품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건설, 자동차, 조선업계와의 철강재 가격 협상에서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5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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