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데크 사업 호황에 수혜"

"제일테크노스, 데크 사업 호황에 수혜"

  • 철강
  • 승인 2022.05.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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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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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테크노스가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NRC공법을 보유해 올해부터 완벽한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제일테크노스는 1971년 설립됐으며 교량, 공장용 및 각종 건축물의 시공시 가장 먼저 설치되는 바닥재료인 데크플레이트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 시공하는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는 건축물의 기둥과 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NRC공법을 개발했다”면서 “기존 주력 제품인 데크플레이트 수주와 함께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NRC공법의 경우 기존 RC공법 대비 현장인력 최소화로 각 종 위험요소 및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거푸집 관련 공정 2단계를 최소화시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수혜까지 누리고 있는 상황이며, 데크플레이트와 NRC공법을 함께 시공하는 회사는 제일테크노스가 유일하다. 창립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재개되고 있는 건설현장 수혜 및 부동산 공급확대 정책에 따른 모멘텀까지 갖춘 상황에서 동종 기업 ‘덕신하우징’의 시가총액이 1272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과거 부동산 착공 빅사이클 당시 PER 20배까지 확대됐던 경험이 있고 현재 PER 5배로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제일테크노스는 지난해까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등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이었다. 최근까지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올해부터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4월까지 원자재 재고 현황을 살펴보면 데크플레이트 부문 2만1,800톤, NRC 5070톤으로 총 2만6,870톤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이는 올해 수주량의 80~90%에 해당하며 미리 확보해놓은 원자재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지난해말 데크플레이트 및 NRC 수주잔고는 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늘었다. 올해 말에는 1,786억원으로 113.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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