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9개 고로 수리 점검 중… 일일 23만톤씩 쇳물 감소

中, 69개 고로 수리 점검 중… 일일 23만톤씩 쇳물 감소

  • 철강
  • 승인 2022.07.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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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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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철·조강·완제품까지 생산 줄이기
건설경기 부진…건축용부터 '우선적 감산' 

 

중국 전국(全國)의 69개 고로가 현재 수리 점검 중이다. 전역에 걸친 내수 수요 부진과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중국 제조사들이 자발적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강롄(上海鋼聯, mysteel)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중국의 69개 고로가 점검 및 개보수 기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용적률은 8만3,646㎥에 이르며 해당 고로들의 선철 일일 생산은 23만3,200톤 감소했다. 전기로 25기에서는 조강생산이 일일 7만1,100톤씩 줄었다.

같은 기간 완제품의 일일 생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8개의 압연·생산라인 점검으로 완제품 일일 생산은 14만3,1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축용 강재는 일일 12만3,100톤씩 감산됐다. 이는 전체 감소분의 약 8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올 들어 연일 중국 건설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 강재를 통한 우선적 감산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열간압연강판과 강대 일일 생산이 각각 1만톤과 4,400톤 줄었고, 형강은 4,500톤, 강관은 1,500톤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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