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KOMIR)이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광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광물 자원 개발뿐 아니라 광산 산업으로 인한 환경 피해 관리 및 복구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KOMIR의 사업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OMIR는 9월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에콰도르 광업·환경관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에콰도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광해관리 역량 강화'라는 주제하에 온라인 연수를 시행한다.
에콰도르 에너지광업부, 재생에너지관리청 등 에콰도리 정부 실무자 20명이 해당 온라인 연수에 참가한다. KOMIR는 연수를 통해 지속가능 환경을 위한 광해(鑛害) 관리 정책, 이론 강의, 시청각 자료, 조별 프로젝트 제안서 수립 등 교육 과정을 전수한다.
KOMIR는 지난 8월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며 외국 광물 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노하우 및 교육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에콰도르 정부와의 교류도 확대될 전망이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이번 연수는 KOMIR가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협력 사업"이라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한-에콰도르 협업 논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 (에콰도르) 현지에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