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 매매 양해각서 체결 ‘친환경 행보’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 매매 양해각서 체결 ‘친환경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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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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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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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스에너지코리아와 21MW급 태양광발전 REC 매매 양해각서 체결
20년간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보....연평균 2만6,828MWh 규모
세아베스틸 등 자회사 사용계획...ESG 경영 확대-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세아베스틸지주(대표 이태성∙양영주)가 인프라 투자사인 에퀴스에너지코리아(이하 에퀴스)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이하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9일 체결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에퀴스와의 REC 매매 계약으로 전라남도 소재 21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는 자회사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이르는 규모다.

양사는 본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 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인 계열회사의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2,325톤 규모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계산하면 연간 약 187만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세아베스틸지주 계열회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제강공정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의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스코프1)이 2~3배 정도 적다.

그럼에도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전기로 100% 제품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간단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 양영주 대표이사는 “세아베스틸지주의 ESG 경영 확대 및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 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로서 2018년 한국지사 출범 이후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폐기물 처리·자원회수 분야에서 투자 및 개발을 이어오며 탄탄한 국내 에너지 인프라 사업 경력을 갖고 있다. 에퀴스가 신안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의 첫 REC 장기 구매 계약자로 세아베스틸지주를 선정한 만큼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에너지코리아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세아베스틸지주 박성준 이사, 양영주 대표, 에퀴스 양성우 대표, 조언우 전무)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에너지코리아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세아베스틸지주 박성준 이사, 양영주 대표, 에퀴스 양성우 대표, 조언우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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