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무기단열재 생산 확충에 박차…"추가 증설도 검토 예정"

벽산, 무기단열재 생산 확충에 박차…"추가 증설도 검토 예정"

  • 철강
  • 승인 2022.12.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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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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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대 그라스울 설비투자…현재진행 중
무기단열재 연간 생산 능력 13만톤→20만톤 'UP"
생산설비 2배+α 증설…"적극 검토할 계획"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의 그라스울 홍성공장 증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증설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연성 및 불량 단열재로 인한 대형 화재 피해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건축법을 개정해 국내 외벽마감재료 및 복합자재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기단열재 사용비율이 높았던 국내 시장에서도 무기단열재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단열재 시장 선도 기업인 벽산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기 단열재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벽산은 익산공장과 여주공장 등 그라스울 신규 생산라인 증설과 리빌딩을 이미 완료하고 올해에는 영동공장 미네랄울 2호기 증설을 완료, 연간 13만톤 규모의 무기단열재 생산능력을 구축하며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추가로 충남 홍성에 1100억원 규모의 그라스울 설비투자를 진행 중으로 내년이면 무기질 단열재 생산 능력이 연간 20만톤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벽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증설 외에도 시장전환 추이와 정책이 안정화되면 추가적인 증설도 적극적으로 검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벽산은 국내 단열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정부정책과 시장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면서 “설비투자와 동시에 연구개발도 확대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이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벽산 홍성 그라스울 공장 신축 현장 (사진=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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