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R) 장가항STS, 밀 마진 축소로 적자 전환

(포스코 IR) 장가항STS, 밀 마진 축소로 적자 전환

  • 철강
  • 승인 2023.0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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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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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가격 급등과 현지 방역 조치로 인한 수요 감소로 수익성 악화
매출 규모 유지...올해 중국 리오프닝에 기대

포스코의 중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장가항STS(PZSS)'가 매출액 규모를 유지한 반면 생산원가 부담 증가와 현지 수요 악화로 영업이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스코홀딩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장가항STS는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32억7,500만달러(약 3조9,500억원) 흑자, 영업이익 5,900만달러(약 72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규모는 2021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021년 1억2,8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으로 배터리용 니켈 수요가 증가하면서 STS의 주요 원료인 니켈 가격이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해 중국 현지의 방역 정책 유지로 현지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밀 마진이 축소되어 적자를 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스테인리스 업계의 니켈 가격 기준으로 통용되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지난해 평균 톤당 2만5,60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연평균 톤당 1만8,488달러보다 38.5% 급등한 바 있다. 세계스테인리스협회도 최근 발표한 전세계 STS 조강생산량 통계에서 중국의 2022년 1~3분기 생산량이 2,363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며 강력한 방역 조치가 현지 생산과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한편 중국 스테인리스 시장은 현지 리오프닝(re-opening/팬데믹으로 위축된 경제활동 재개) 상황에 따라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함에 따라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PD) 증가율이 4.8%에 이르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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