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성료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성료

  • 뿌리산업
  • 승인 2023.03.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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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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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오프라인 개최로 최대 금형展 명성 이어

국내 유일 금형 전문 전시회인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이 주요 연관·수요산업인 ‘2023 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과 동시 개최돼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금형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 가운데 3월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 이하 금형조합)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14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 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 간 개최됐다.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개막식. (사진=금형조합)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개막식. (사진=금형조합)

5만 명 이상 방문으로 전‧후방산업 재도약 마중물 역할 수행

금형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5개 부처·기관이 후원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는 20개국의 350개사가 참가했으며, 5일 간 연관전시회 누적으로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코로나 이후 금형산업에 대한 비전을 확인했다.

아울러,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광학정밀, 생활용품 등 전방산업은 물론 금형소재·부품 및 공작기계, 열처리, 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 이르기까지 재도약의 발판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이번 ‘INTERMOLD KOREA 2023’ 기간에는 전시장을 찾는 해외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져 국내 금형산업의 수출 판로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술 접목된 미래 금형산업 청사진 제시

1981년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전시회로 포문을 연 뒤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에는 전세계 금형선진국의 우수금형 및 관련 업계가 대거 참가하여 최신 금형 제품 및 가공기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행사장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행사장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와 3고 현상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금형산업을 고도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각종 디지털 기술들이 다양하게 선보여져 향후 국내 금형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에 맞춰 전시품목도 금형 및 부품을 비롯해 공구류, 금형가공공작기계, 금형용 CAD/CAM 시스템, 3D프린터 및 관련기기, 금형정밀측정 및 검사기기, 금형용 소재 및 각종 솔루션 등 금형산업과 관련된 전 품목이 총망라돼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졌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진행된 다양한 세미나에서도 금형업종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이 소개돼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실수요 창출 앞장서

‘2023 한국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4,34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2023 한국 금형·부품 수출상담회. (사진=금형조합)
2023 한국 금형·부품 수출상담회. (사진=금형조합)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금형 및 부품 제조업체 30개사와 미국 Stellantis, Forvia 일본 Mitsubishi Fuso Truck and Bus Corporation 등 한국 금형산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실수요 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하여 활발한 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의 경우 금형조합과 KOTRA에서 한국 금형에 대한 실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를 엄선하여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초청하여 질적·양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금형산업의 실수요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6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되면서 전문 산업전시회로서는 유일하게 온·오프라인이 병행된 ‘하이드리드(HYBRID)’ 형태로 운영됐다.

이에 오프라인 전시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상으로 출품업체 관련 정보가 연말 까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금형조합은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세계화와 수출 증대를 위하여 해외 유망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더욱 확대,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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