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그래핀월드 MOU… 경산에 그래핀 불연패널 공장 신축

에스와이·그래핀월드 MOU… 경산에 그래핀 불연패널 공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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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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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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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베트남서 경산으로 리쇼어링…250억 투자
그래핀를 활용한 불연성 신소재 개발, 단열재 접목 등 협력

 

에스와이와 그래핀월드는 지난 1일 경북도청 K-창에서 경상북도, 경산시와 그래핀 소재 건축용 패널 개발 및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 이길영 그래핀월드 대표, 조현일 경산시장. (사진=경산시)
에스와이와 그래핀월드는 지난 1일 경북도청 K-창에서 경상북도, 경산시와 그래핀 소재 건축용 패널 개발 및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 이길영 그래핀월드 대표, 조현일 경산시장. (사진=경산시)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대표 전평열, 홍성부)와 그래핀 소재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컨설팅 전문 기업 그래핀월드가 손잡고 경북 경산에 그래핀을 활용한 불연 신소재 개발 및 이를 이용한 건축자재 상용화 제품 생산 설비 투자에 나선다.

그래핀(Graphene)은 탄소가 0.2나노미터(nm) 두께 벌집 모양의 단층 평면구조로 결합된 나노 물질로 전도성이 구리보다 약 100배 뛰어나고, 열전도성은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으로 초고속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2차전지 등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첨단소재로 평가받는다.

에스와이와 그래핀월드는 지난 1일 경북도청 K-창에서 경상북도, 경산시와 그래핀 소재 건축용 패널 개발 및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 이길영 그래핀월드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래핀월드는 그래핀을 활용해 불연성이 뛰어난 신소재를 개발·공급하고 에스와이는 이를 단열재에 접목해 불연 건축자재 상용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스와이는 이를 위해 베트남 공장을 철수하고 2026년까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3만3004㎡ 부지에 250억을 투자해 그래핀 소재 불연 패널 제조공장을 짓고 6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은 “경북도와 경산시 지원과 그래핀월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영 그래핀월드 회장은 “그래핀 소재는 불연소재이며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에스와이와 협업해 불연 및 준불연 건축소재를 개발, 건축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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