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41% 지분 확보

풍산특수금속(대표 신갑식)이 이차전지 리드탭 제조업체인 넥스포(NexPO)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41%의 지분을 확보했다. 

풍산홀딩스는 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풍산특수금속이 9월 4일에 리드탭 제조업체인 폴(Pole)의 자회사 넥스포(NexPO)의 지분 41%를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풍산특수금속은 넥스포가 발행하는 신주 143만5천주를 취득하며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62%인 1,435억 원이다. 2025년 2월 28일에 신주 취득 절차가 마무리되면 넥스포는 풍산그룹의 계열회사로 편입된다. 

리드탭은 이차전지 전해질 속의 양극과 음극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풍산그룹의 안정된 소재 공급력과 폴(Pole)의 리드탭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넥스포를 글로벌 리드탭 메이커로 성장시키는 한편, 자회사인 풍산DAK의 리드탭 소재의 판매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풍산특수금속은 풍산홀딩스의 자회사이며 스테인리스 생산 및 2차전지 소재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폴은 가전과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행성사의 계열회사로서 2차전지 리드탭을 국산화하였고 2차전지 메이커에 리드탭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