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36.9%·착공 56.4% 줄어... 미분양은 2.0% 감소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미분양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8월까지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8.8% 줄었다. 특히, 지방과 수도권을 불문하고 모두 30% 후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1~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이 8만1,551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줄었고, 지방은 13만1,206호로 39.9%가 감소했다. 또 아파트는 18만207호로 36.3%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3만2,550호로 49.7%가 줄었다.
한편, 1~8월 주택 착공 실적은 11만3,892호로 전년 동기 대비 56.4%가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상품유형별로도 유사한 수준의 감소 폭을 보였다.
수도권 주택 착공은 5만6,473호로 전년 동기 대비 56.9%가 줄었고, 지방은 5만7,419호로 55.9% 감소했다. 아파트는 8만6,193호로 전년 동기 대비 56.7%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7,699호로 55.3%가 줄었다.
이 밖에 1~8월까지 분양(승인)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5만2,126호로 전년 동기 대비 28.7%가 줄었고, 지방은 4만2,323호로 53.3% 감소했다.
한편,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811호로 전월 대비 2.0%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676호로 전월 대비 13.1%가 줄었으나, 지방은 5만4,135호로 전월 대비 0.2% 감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