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21인 포상, 올해의 기계인에 디씨엠 이재서 대표 등 4명 선정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조영철)는 ‘2023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11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기계의 날’은 2002년 11월 13일 산·학·연 공동으로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정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 올해의 기계인 및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은 총 21명이 수상했는데 우선 산업차량의 핵심부품인 볼트 개발을 통하여 수출실적 증진 등에 기여한 대진볼트공업 오광재 이사, 이동호 화천기계 사원, 유구현 LIG넥스원 연구소장, 김종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배중면 KAIST 교수, 이현섭 동아대학교 교수, 서준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재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수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원, 김주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전호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하창완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2명이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고, 백기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민승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권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팀장, 전소희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태선 경북대학교 교수, 윤재성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6명이 공동주최기관장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실장, 하철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최현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3명은 NST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 기계명인 부문으로 선정된 올해의 기계인은 ▲산업계에서는 금속 표면처리 장비와 자동화설비 연구개발을 통해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디씨엠 이재서 대표 ▲학계에서는 난기류의 예측과 제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하여 전 세계 연구를 선도하며 우리나라 기계공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서울대학교 최해천 교수 ▲연구계에서는 나노임프린트 장비 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 성공, 나노바이오소자·생체삽입이 가능한 의료소자 시스템기술 등의 개발에 공헌한 한국기계연구원 이재종 연구위원 ▲기계명인 중에서는 무선청소기의 이음매 없는 필터케이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국산화하여 수입대체와 해외수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에스앤디이엔지 어재동 대표 등 4인이 선정됐다.

포상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영관 부사장의 ‘국내 항공우주력 발전과 도약’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다누리), 세계 최초 Direct Drive 건조기 및 6모션 수축완화 건조기술, 한국형 전투기(KF-21) MEL COVER 부품 국산화 생산기술 등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기계학회의 분야별 전문가 의견과 학회 회원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