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세아제강,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 철강
  • 승인 2024.0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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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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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세아제강의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 실적을 예상하는 보고서를 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4,40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으로 추정했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470억원을 하회한다. 탄소강관 수출이 일부 선적 지연 이슈로 당초 예상을 밑돌고, 스프레드가 내수‧수출 모두 3분기 대비 소폭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스프레드 하락은 내수는 수요 부진과 원재료인 열연 가격 하락, 수출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보다 13.2% 상승한 433억원으로 전망했다. 탄소강관 판매량이 4분기보다 5.0% 증가하고 판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이 4분기 선적 지연 물량 해소,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수요 회복 등으로 4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수 가격은 최근 국내 열연 제조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며 세아제강도 가격 전가를 위해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가격도 미국 열연 유통가격 급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가격은 4분기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3분기까지의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는 수요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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