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30일,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6,593억원(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6.2%에서 2023년 3.1%로 3.1%p 하락했다.
회사의 차입금은 8조2,622억원, 순차입금은 6조6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2%, 15% 급감했다. 이에 부채비율이 2022년 83.7%에서 2023년 72.3%로 11.4%p 감소했다.
지난해 현금유입은 2조2,766억원을, 설비투자 등으로 인한 현금지출은 1조2,08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제품가격 하락으로 마진 축소와 전기료 상승등으로 비용이 오르며 손익이 감소했다"라며 "다만 재고자산 축소 등 운영자금이 감소하면서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