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주총 통해 로봇 하드웨어 사업 준비

동일철강, 주총 통해 로봇 하드웨어 사업 준비

  • 철강
  • 승인 2024.03.15 16:00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본사서 정기주총, 장재헌 대표 및 신규 사외 이사 2인 선임
사업목적의 로봇 관련 사업 추가 “로봇 하드웨어 및 부품류 시장 진출 검토”

특수강봉강 제조사 동일철강(대표 장재헌)이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특수 로봇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동일철강은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광역시 사상구 화인빌딩 17층 대회의실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동일철강 주총에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등 보고 사항과 결손금처리계산서를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안건으로 산정됐다.

동일철강은 2023년 매출액 214억 7,100만 원, 영업이익 33억1,400만 원 적자, 당기순이익 205억3,500만 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순손실은 전년 대비 약 50억 원 증가했다. 미처리결손금은 639억1,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동일철강은 철강 및 특수강봉강 시황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정관변경으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실제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총을 통해 ‘산업용 로봇 제조 및 부품 판매업’, ‘로봇 자동화 설비 및 기계생산 및 판매업’, ‘로봇 관련 첨단산업제품생산 및 판매업’, ‘산업용·연구용·군사용·전문서비스용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출입 개발 제작·임대·가공 및 용역업’ 등 4개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일철강은 “특수 분야 로봇 사업에 참여하여 전체 하드웨어를 통합 제작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자회사와 협업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미래 로봇 관련 기어류 등 초정밀 기계 가공품과 감속기 등 제작 생산하는 분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선 장재헌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부 도덕희 교수와 법무법인 오륜 김경호 대표 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