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화염·에어 플라즈마 장비 및 컬러강판 전처리용 장비 등 다양한 솔루션 소개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업체 AETP(대표이사 이창훈)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주목받고 있다.

AETP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고기능소재위크’에 참가하여 에어 플라즈마 장비와 진공 플라즈마 장비, 화염 플라즈마 장비와 플라즈마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에어 플라즈마 장비 ‘AP-4500’ 시리즈는 고전압 트렌스, 메인보드, 노즐 하나까지 모두 순수 설계 및 개발하여 탄생한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치이다. ‘AP-4500’ 시리즈는 두 가지 버전으로, 고정형 헤드와 회전형 헤드(AP-4000R)가 있으며, 품질 관리 옵션이 탑재된 고급형 장비로써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조정이 가능하고 플라즈마 파워 조절 및 공압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온도감지 센서를 이용한 플라즈마 상태 체크 기능을 탑재하고 로봇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라인 자동화 시스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진공 플라즈마 장비 ‘AVP 시리즈’는 일반적인 공기를 사용하는 범용 타입부터 별도의 운용가스를 이용한 MFC 채널 선택이 가능하다. 제품이 받는 열이 적고 등방성이 우수한 2.45Ghz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RF 방식의 13.56Mhz도 선택할 수 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고객사의 입장을 반영하여 최적의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고, 표면처리, 식각, 에칭, 코팅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또한 대기압 및 화염플라즈마 시스템으로 처리가 어려운 복잡한 형상의 제품들은 진공 플라즈마 시스템을 이용하여 처리할 수 있다.

화염 플라즈마 장비 ‘AFP 시리즈’는 LPG 또는 LNG가스를 압축공기와 일정한 비율로 믹싱하여 일정한 온도의 화염을 만들어 표면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대면적 제품과 광폭의 필름처리에 적합하며, 고객사의 요청에 의한 설계변경 및 설치옵션 선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비 가격과 높은 내구성으로 유지보수 면에서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창훈 대표이사는 “플라즈마 표면처리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포함하여 전기전자와 기계, 바이오, 조선 및 플랜트,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철강산업에서도 고품질 표면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AETP가 양산하는 플라즈마 자동화 시스템은 현재 포스코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에 구축되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컬러강판의 UV 프린팅 전처리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이창훈 대표이사는 “플라즈마 표면처리의 경우 기존의 표면처리와 비교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여 장점이 매우 많은 기술이다. 당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플라즈마 표면처리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5월 설립한 플라즈마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AETP는 국내 산업현장에 첨단 공학기술을 보급하여 고객사와 동반성장 하겠다는 신념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9월 강원도 횡성으로 본사 및 1공장을 이전한 AETP는 서울 금천구와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에 2공장, 3공장을 두고 있으며, 일본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AETP는 철강과 자동차, 기계 및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장비와 기술을 보급 중이며, 미국, 중국, 베트남, 멕시코 수출실적을 갖고 있다. 나아가 전 세계 수출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전시회에 참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플라즈마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 외에 대면적 롤투롤 시스템, 친환경 초음파 세척기, 에어 노즐 클리너, 자동화 장비들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제작하여 보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