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임시주총 9월 개최…감사위원 선임·호주 투자 추진

고려아연, 임시주총 9월 개최…감사위원 선임·호주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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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7.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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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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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개최
개정 상법 대응 위해 감사위원 선임 재추진…독립이사 4명도 선임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 투자 의결…친환경 사업 확대 본격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9월 개최하고,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인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Richmond Valley Project)' 투자도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안건 확정 및 소집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은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개최되며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개정 상법과 법무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대형 상장사는 오는 9월 10일까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 이상 선임해야 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되면서 관련 법령에 따른 감사위원 선임을 위해 동일 안건을 다시 상정했다. 또 지난 6월 독립이사 4명이 중도 사임하면서 발생한 이사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투표 방식으로 독립이사 4명도 새롭게 선임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 개정 상법 시행에 대응하고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임시주총을 개최한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호주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 투자도 의결했다. 이 사업은 고려아연 호주 손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추진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와 태양광발전소 통합 사업으로, 저장용량 2,200MWh, 발전용량 200MW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2023년 NSW주정부의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 사업자로 선정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BESS와 태양광발전소를 통합 운영해 설비 투자비와 운영비 절감, 발전 효율 향상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시행사인 아크에너지의 모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에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해당 자금은 프로젝트 건설과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며 회사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NSW주정부 개발 승인과 호주 연방정부 환경영향평가 승인, 전력망 연결 승인 등을 확보하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사업 다각화와 친환경에너지 조달,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전략의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투자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장기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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