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TDA 2분기 연속 흑자…실적 회복세 이어가
매출 30% 증가·영업손실 절반 축소
동박 매출 2,540억원 '역대 최대'…북미 판매 확대
SKC(대표 김종우)가 올해 2분기 매출 6,454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약 50% 줄었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9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배 확대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1조1,64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해 순차입금과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실적 개선은 화학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이끌었다. 화학 부문은 매출 3,178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기록했으며 PG(프로필렌글리콜)와 PO(프로필렌옥사이드) 가격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가 절감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동박 사업은 매출 2,540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판매 비중이 67%까지 확대된 가운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동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EV(전기차)용 동박은 28% 증가했다. SKC는 하반기 말레이시아 중심의 생산·판매 체제를 강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29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용 테스트 소켓 매출이 증가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임베딩과 논임베딩 제품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통신 기업에 논임베딩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전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