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상반기 영업익 105% ‘껑충’…“종합 특수소재 공급자로 외연 확장”

황금에스티, 상반기 영업익 105% ‘껑충’…“종합 특수소재 공급자로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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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8.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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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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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매출 935億·연결 매출 1,916億 기록…철강·건설 부문 동반 외형 성장
생산 규모 유지 및 낮은 판가 상승률에도 ‘수익’ 개선…판매량 ‘늘고’, 비용 ‘줄여’
‘비철금속·고기능성 특수소재’ 신사업 진출 계획 첫 공식화…종합 소재기업 도약 의지 밝혀

스테인리스(STS) 유통가공 전문사인 황금에스티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두 배 넘게 늘렸다. 또한 회사는 처음으로 니켈계 합금과 티타늄, 기타 고기능성 특수금속 소재 등 ‘비철금속’ 부문 신사업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황금에스티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별도 기준 935억 7,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아울러 상반기 영업이익은 87억 4,300만 원으로 105.3%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도 87억 6,700만 원으로 51.6% 늘었다. 이에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시 급등에도 영업이익률이 5.6%에서 9.3%로 3.7%p 올랐다.

시기를 2분기로 좁히면 실적 개선 폭이 더 크다. 매출이 504억 3,400만 원, 영업이익이 52억 1,7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7%, 113.4%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이 1,916억 8,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철강 부문이 1,312억 9,600만 원으로 23.0% 증가했다. 건설 부문 공사수익은 569억 4,100만 원으로 35.5% 늘었다. 건설 부문 비중은 29.7%까지 올라왔다.

황금에스티의 실적 개선에는 여러 원인이 있는 가운데 핵심은 일부 판가 상승과 늘어난 판매물량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STS 등의 상반기 제품 평균 판매가격은 톤당 380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올랐다. 지난해 연평균 364만 4,000원과 비교하면 4.4% 인상했다.

인상 폭이 비교적 크지는 않았지만 물량 증가로 이익 수준이 급증했다. 연결 기준 철강 부문 상품 매출은 330억 3,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제품 매출은 982억 5,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이에 비교적 낮은 판가 상승률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율이 지난해 5.2%에서 올해 4.4%로 떨어졌고, 연구개발비도 올해 상반기 6억 2,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1% 줄어드는 등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가 별개 요인에서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상반기 10.8%에서 올해 상반기에 13.8%로 3%p가 올랐다. 제품 믹스 변화와 올해 변동폭이 컸던 STS 가격과 재고 매입 시점 차이에서의 재고판매 마진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순금융손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상승 폭이 영업이익에 비해 낮았다.

생산 규모는 경영실적이 크게 달라진 점과 다르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황금에스티의 STS 주요 생산거점인 시화·당진 공장과 종속자회사 유에스티의 포항공장을 합한 반기 생산실적은 1만 790톤(합산 물량만 기재)으로 전년 동기 1만 993톤과 큰 차이가 없다. 세 곳의 상반기 평균 설비가동률은 91.22%로 지난해보다 0.24%p 낮아지는 등 STS 부문 생산 실적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종속자회사인 인터컨스텍 등이 속한 건설 부문의 가동률은 72.5%에 그쳤다. 전년 동기 85%에서 낮아졌다. 건설 시황 부진에 더해 인터컨스텍이 지난해 12월부로 길교이앤씨와 합병되며 설비 조정 및 인프라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주목할 내용은 황금에스티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비철금속’ 부문 사업 내용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없던 사업부문 및 단어로 회사는 보고서에서 “기존 STS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금속소재의 구매, 가공, 품질관리 및 유통 노하우와 국내외 공급망을 기반으로 비철금속 및 고기능성 특수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신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황금에스티는 “단순 소재 공급에서 나아가 고객의 사용환경에 맞는 소재 선정, 조달, 가공 및 품질관리를 포괄하는 종합 특수소재 공급자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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