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투자 유치 이후 첫 실증 사례···피지컬 AI 기반 F&B 로봇 솔루션으로 확장
프리미엄 원두 사용·신선도 관리·정밀한 온도 제어로 전문점 수준의 일관된 맛 제공
로봇을 활용한 무인매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포스코센터에 무인 바리스타 로봇 카페가 운영되어 화제를 모으로 있다.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대표이사 전진)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스틸라운지에 자체 개발한 무인 바리스타 로봇 솔루션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포스코그룹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첫 실증(레퍼런스) 사례다. 브릴스는 자동차·반도체 등 첨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로봇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푸드테크(식품, F&B)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로봇 카페는 포스코의 스마트 사옥 환경 조성 및 임직원 복지 강화 차원에서 도입됐으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핫/아이스) 등 4종을 주력 메뉴로,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제공해 오픈 직후부터 하루 평균 150잔 이상 판매되는 등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스틸라운지를 스마트한 휴게 공간으로 만들고자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했다”라며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커피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브릴스의 F&B 로봇 솔루션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무인 공정을 통해 위생 리스크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커피의 맛과 품질을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브릴스의 협동 로봇 BRS0509C가 탑재됐으며,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하고 우유의 신선도를 관리해 커피의 풍미를 살려낸다. 특히 원두 투입량, 추출 비율, 스팀 온도, 밀크폼 형성 등 전 공정을 실시간 센서 피드백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정밀 제어한다. 또한 제조가 완료된 후에도 고객이 픽업하기 전까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일정한 맛을 유지한다. 브릴스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정밀 제어 기술을 하반기 중 고도화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라떼아트 바리스타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리스타 로봇은 브릴스가 보유한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의 응용 사례 중 하나다. 브릴스는 앞서 기업 현장에 바리스타 로봇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으며, 브릴스 사내 로봇 카페에서도 임직원 복지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육가공 프라이머 로봇 솔루션, 3D 형상 인식 기반 고수율 감자 박피 로봇 솔루션 등을 개발해 생산, 품질 관리, 물류를 아우르는 AI 기반 식품가공 로봇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해가고 있다. 실시간 피드백 제어, 위생적 설계, 유지보수 편의성을 갖춰 식품 제조 현장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포스코센터 로봇 카페는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정밀 로봇 제어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F&B 영역에 적용한 사례”라며 “하반기 라떼아트 솔루션을 시작으로 위생은 물론이고 품질과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F&B 로봇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