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자동차연구協, 미래차 소재 주도권 잡기위해 ‘맞손’

철강協·자동차연구協, 미래차 소재 주도권 잡기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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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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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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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탄소중립 가속 속, 고강도경량 강판·전기강판 등 고부가 소재 R&D 연계키로
실무협의체 가동, R&D 과제 공동 기획 및 시험·평가·표준·규제 동향 교류
이경호 부회장 “자연硏의 R&D 역량과 철강 네트워크 연계해 산업 수요 맞춤 대응”

한국철강협회가 한국자동차차연구원과 자동차용 철강 개발에 관한 기술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로 협의했다. 철강업과 자동차업계 간 교류 확대와 저탄소 소재 개발 등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자동차용 철강 및 금속소재 분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본부장, 김태윤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실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탄소중립기술연구소장, 정선경 소재연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철강협회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있다. 전동화와 탄소중립 전환, 공급망 재편, AI·DX 기반 제조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철강·금속소재 분야에서도 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 개발 체계가 필요해졌다.

양 기관은 ▲중장기 기술 로드맵 및 연구개발 과제 기획 연계 ▲산업 수요·성능 요구사항 정보 공유 ▲시험·평가·표준·인증 및 규제 동향 교류 ▲자동차 및 철강산업 관련 정책·제도 동향 공동 검토 ▲AI·DX 기반 협력과제 발굴 ▲자동차사·철강사·부품사·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술수요조사, 공동 세미나, 정부 R&D 과제 공동 기획, 표준·인증·규제 대응 등 구체적인 의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철강 소재는 자동차 차체·섀시·배터리 케이스 등 핵심 부품에 두루 쓰인다. 특히 전기차 전환이 가속하면서 고강도 경량 강판, 전기강판, 방열 소재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동시에 완성차 업체들의 탄소배출 규제 대응 압박이 커지면서 소재 단계부터 저탄소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런 변화에 철강·자동차 양 산업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시험평가 역량과 한국철강협회의 철강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산업 수요 기반의 소재 기술 개발과 AI·DX 전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8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우측)과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좌측)이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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