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340억원, 경상이익 1,350억원 달성 예상
대한제강의 올해 경영실적이 대폭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24일 "올해 매출 1조55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 및 경상이익 13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같은 예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138%, 영업이익 493%, 경상이익 404%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대한제강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하는 것은 기존 녹산공장에 연간 70만톤 규모의 신규 전기로를 증설해 총 130만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녹산 압연공장에서는 압연라인을 추가하는 시설 합리화 투자를 실시해 올해 철근 생산능력을 기존 40만톤에서 50만톤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부산 신평 및 녹산공장의 올해 총 생산능력을 140만톤까지 끌어올렸으며 오는 2009년에는 150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제강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성향을 지난해 제조업 평균 배당성향 수준인 19.3%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제강은 이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경우 현 주가 대비 5% 이상의 높은 시가배당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 주가 기준 5% 이상의 수익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