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텍, CO2 저감 및 처리기술 협력 방안 모색

포스코·포스텍, CO2 저감 및 처리기술 협력 방안 모색

  • 철강
  • 승인 2008.09.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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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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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스코·포스텍 조인트 CO2포럼…이산화탄소 연구소 개소도 병행 


  ‘저탄소 녹색성장’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포스텍과 함께 CO2포럼을 개최했다. 

  24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이번 조인트 CO2포럼에는 이현구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장, 박성환 경상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 황병소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팀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정준양 사장을 비롯해 기후변화 전문가와 국내 석학들이 참석, 이산화탄소 저감과 처리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이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의 중요성을 인식,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지금까지 포스코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한 경우는 있었지만, 포스텍과 합동으로 CO2포럼을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철강 부생가스의 이산화탄소 분리공정 개발, 해양 바이오 슬래그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고정화 등 중장기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스텍은 이날 이산화탄소연구소를 개소하며 이산화탄소 저감처리 원천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스텍은 개교 초창기부터 진행해 온 이산화탄소 관련 연구의 집대성 계획을 실행함과 동시에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산(포스코)·학(포스텍)·연(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하나로 잇는 이산화탄소연구소를 열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코 기술연구소는 기존 선진기술의 제휴, 흡수, 개량 연구를 통해 단기 상업화 방식을 지향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연구소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필요하고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산·학·연 연구형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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