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관,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 재개

인발관,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 재개

  • 철강
  • 승인 2008.09.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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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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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무기한 납품공급중단에 들어갔던 인발강관업체들이 다시 공급을 재개했다.

인발강관협회(회장 김수전, YCP 사장)는 만도 등을 비록한 자동차 부품사인 1차 벤더들이 납품가를 90% 반영해 주면서 업체별로 틀리지만 빠른 업체들은 지난 23일부터 납품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인발강관업계는 소재인 강관 가격이 69만원 올랐지만,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사들이 단가를 38만5,000원만 반영을 해주면서 업체별로 평균 월 3억원의 적자를 보면서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인발강관협의회는 납품단가 현실화를 위해 지난 8월 26일 안산공과대학에서 납품가 현실화를 위한 궐기 대회를 가지고, 지난 3일 하루동안 납품중단 및 지난 8일부터 무기한 납품중단을 해왔다.

인발강관업계에서 이런 무기한 납품중단을 하면서, 자동차 부품사들은 소재에 공급을 못받아 이번주부터 라인을 가동하기 힘들어지자 납품가를 인상해 주었다.

인발강관업계 한 사장은 "만도 등 대부분 설비업체들이 소재 인상가의 90%인 평균 60~63만원의 납품가를 반영해주면서 업체마다 틀리지만 지난 화요일부터 납품을 재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품사 한 관계자도 "그동안 납품가를 인상해주지 못해 인발강관업계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우리도 자동차 업계에 공급하는 업체로서 자동차쪽에서 납품가를 반영을 안해줘 어쩔 수 없었다"며 "이번 계기로 서로 상생하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 부품사의 납품가 반영으로 무기한 납품 중단이 일단락 되었지만, 철강재 가격이 변동이 심한 지금 향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게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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