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인 태창철강이 최근 포항시 흥해읍 용한2지구에 신공장을 조성키로 하고 조선외판성형 및 기자재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태창철강은 지난해 3월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5월 26일 포항시의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과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22일부터 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
태창철강을 통해 열연강판과 후판을 공급하고, 관계회사인 티시알을 통해 절단ㆍ성형 등 조선외판 성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장은 14만9,500㎡ 규모의 단일공장부지로 조성된다. 태창철강은 이번 사업에 2011년까지 총 5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항시와 태창철강 측은 이번 공장 조성으로 700여명의 일자리창출과 1,000여명의 인구유입, 연간 250억원의 지역주민 소득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