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깜짝실적 기대...한국투자증권

포스코 3분기 깜짝실적 기대...한국투자증권

  • 철강
  • 승인 2008.09.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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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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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7,665억원, 1조9,1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7.5%,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김봉기 연구원은 “7월 제품 가격 인상으로 3분기 평균 단가가 전분기 대비 15.7% 상승했고 현재가 보다 싼 가격으로 지난해 계약한 원료가 3분기 중 약 20% 투입돼 원재료 비용이 낮아졌으며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 등으로 영업이익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테인레스 제품 감산에도 회사 전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테인레스 감산 시 생산설비를 이용해 탄소강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철강가격이 지난 6월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어 철강사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포스코의 경우 시장 가격 보다 제품 가격이 낮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 수익성 악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시장하락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8% 하향한 60만원으로 조정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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