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선재업체' 색깔 지운다

한국선재, '선재업체' 색깔 지운다

  • 철강
  • 승인 2008.09.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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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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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주총서 '한선철강'으로 사명변경 추진


 
선재제품 제조 및 형강 유통업체인 한국선재(대표 이제훈)가 '한선철강'으로 회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한국선재는 29일 공시를 통해 현재의 코스닥에서 코스피 상장이전을 위한 유가증권시장 표준정관 도입을 위해 사명을 '한선철강주식회사(영문  Hansun Steel Corporation)'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다음달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부산 신평동 소재 본사 2층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사명변경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한국선재라는 사명이 대중적이지 않고 철강회사로의 이미지가 부각되지 않아서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내달 15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변경안이 가결되면 11월부터는 변경된 상호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선재는 올해 아연도금철선과 와이어로프 등 연ㆍ경강선재 2차가공제품을 생산ㆍ판매하는 선재사업본부와 일반형강 제조 및 H형강 수입판매하는 철강사업본부, 스테인리스강선을 생산ㆍ판매하는 스테인리스사업부로 사업부를 개편했고, 최근 들어서는 3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등 회사의 외형을 키우고 기존의 선재업체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철강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선재는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안이 가결되면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향후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심사가 통과되면 코스닥시장 상장을 폐지할 예정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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