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스틸클럽, 올 상반기 수요 확대 박차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올 상반기 수요 확대 박차

  • 철강
  • 승인 2014.08.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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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영민 ymyo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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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정책 추진 “실효 거뒀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남철순)은 올 상반기 스테인리스스틸 수요 확대를 위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냈다.

  ‘스테인리스 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기본목표로 하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저급 200계 대응 및 정품쓰기 운동 전개 ▲배수지용 물탱크 수요확대 연구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강소기업화 ▲수요산업별 수요개발 연구 ▲기술자문위원회 활동 ▲건축세미나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저급 200계 대응 및 정품쓰기 운동 전개’를 통해 부적합 철강재 사용실태를 집중 조사해 7건의 사례를 적발해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부적합 철강재 적발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자체의 시정 요청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방문을 통해 시설물 교체 요청을 했다. 그 결과 관악구청의 경우 즉각 가로등을 교체했으며 지자체로부터 향후 시설물 교체시 최우선 교체 약속을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11일 조달청을 방문, 조달물품 검사 강화를 요청해 조달청 품질관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앞으로도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신고시 포상금을 건당 최고 100만원을 지급한다.

  신고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홈페이지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에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STS 디자인형 울타리(도로 안전 휀스) 등 공공 가로시설물 중 STS 저급재 및 200계 제품을 300계 제품으로 납품한 경우가 신고대상이다.

  또 정품쓰기 관련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저급 200계 오용사례 실태를 관련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처벌조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배수지용 물탱크 수요확대를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지난 6월 강구조학회에 ‘배수지 저수조 구조해석 기술지원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배수지 콘크리트 저수조의 열화, 크랙에 따른 대응으로 STS 소재 수요확대 제고를 위한 연구이다. 연구용역의 주요내용은 ▲부식 환경에서 저수조 부위별 접합한 강종 연구를 통한 구조성능 연구 ▲원형 5,000~2만톤, 사각형 5,000톤~1만톤 구조해석 지원 등 배수지용 물탱크 수요확대를 위한 밑그림을 구상하는 내용이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해당 결과를 통해 스테인리스스틸 물탱크 규격(KS B 6282) 검토 및 변경, KS 규정 개정을 통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 수요 개발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강소기업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도 현재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클럽 회원사 중 미래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사업에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다성테크(대표이사 이명용)가 선정됐다. 다성테크는 지난해 열린 제3회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 공모전에서 ‘소화배관용 맞춤형 다중 티’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이번 선정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컨설팅기업 퍼포먼스웨이로부터 무료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았던 길산파이프의 경우 연마기 개선, 소모품 관리 방법 개선, 기종 세팅 방법 개선, 봉침 제거 등을 통해 연간 1억5,000원 상당의 현장개선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도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글로벌 경제 위기 및 수요 부진으로 일시적 경영애로 또는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선정해 컨설팅 기관 전문가의 진단·지도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영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산업별 수요개발 연구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스테인리스스틸 수요산업별 수요시장 환경조사를 통해 신규 수요를 개발하고 경쟁소재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 및 신강종 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홍익대학교 김희산 교수가 ‘산업분야별 요구특성 조사를 통한 스테인리스 수요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내용은 ▲고합금 스테인리스스틸 제조기술 확립에 따른 관련 분야 시장 개발 ▲원자력, 화력 화학플랜트, 해양기기, 대체에너지 산업 조사 ▲적용 스테인리스스틸 라이프 사이클 비용 및 예상 수요량 조사 등이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규 및 대체 수요개발, 스테인리스스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출범한 기술자문위원회는 올해 총 7건의 기술자문(부식 4건, 용접 1건, 품질개발 1건, 가공 1건)을 실시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기술자문위원회는 스테인리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및 중소기업 기술 지원을 위해 자문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문요청 방법은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홈페이지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질문하는 방법과 현장자문 요청 방법 등이 있다.

  앞으로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기술자문 분과 및 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스테인리스스틸 수요확대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주요정책과 사업 방향성 등에 기술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스틸건축학교 스테인리스스틸 섹션도 마련됐다.

  포스코 이영호 박사는 지난 5월 28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마련된 이번 섹션에서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건축용 STS 내외장재 개발현황 및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2차 교육일정도 최근 발표됐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오는 10월 30일~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건축사협회 주최의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건축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STS 건축자재 사용 동향 및 개발 사례‘로 건축용 스테인리스강 특성 및 국내외 건축용 STS 내외장재 개발현황 및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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