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클래드텍 배동현 대표

<인터뷰> 한국클래드텍 배동현 대표

  • 철강
  • 승인 2014.08.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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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영민 ymyo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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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클래드 강판 개발 “제2의 도약 이정표 될 것”

  한국클래드텍(대표 배동현)은 6년간의 장기 연구프로젝트 수행 및 포스코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소 ACC(Air Cooling Condenser) 튜브용 열연 클래드 강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배동현 대표는 이번 개발 성공은 제2의 도약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본지는 배동현 대표를 만나 이번 개발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어떤 계기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나?
  - 지난 2009년 중국의 플랜트업체로부터 발전소 ACC 튜브용 클래드 강판 제조 의뢰가 들어와 생산하게 됐는데 수년간 실패했다. ACC Fin & Tube 소재시장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결국 테스트를 수차례 반복했음에도 품질 결함이 발생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포스코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연구가 2년에 걸쳐 진행됐고 올해 들어서야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는 한국클래드텍의 우수한 기술력과 포스코의 차별화된 제품이 합쳐진 결과다.


  ■ 앞으로의 시장전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 연구결과 우리제품은 세계 1위인 독일의 W사 제품과 동등 또는 그 이상의 품질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고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여진다. 이에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상황도 좋다. 기본적으로 공급자 위주의 시장일 뿐 아니라 매년 성장하는 시장이라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상태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클래드 전문 소재업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클래드텍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총 6년에 걸친 발전소 ACC 튜브용 클래드 강판 개발과정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해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이미 국내외 산업재 및 주방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안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앞으로도 클래드 소재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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