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쇳물 생산 7,000만톤 돌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쇳물 생산 7,000만톤 돌파

  • 철강
  • 승인 2017.04.26 16:44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6일 기준 누적 생산량 7,000만톤 넘어서
1고로 첫 출선 후 7년 4개월 만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 당진제철소의 누적 쇳물생산량이 4월 26일을 기준으로 7,000만톤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5일 당진제철소 1고로에서 첫 출선 이후 조업 7년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의 1~3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이 4월 26일을 기점으로 총 7,000만톤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말 6,000만톤 돌파 이후 빠른 정상화와 조업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 4월 7,000만톤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쇳물 7,000만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략 철광석 1만850만톤, 석탄 4,700만톤, 석회석 1,750만톤 정도를 필요로 하며 이를 제품화하면 중형 자동차 약 8,800만대, 8,000TEU급 컨테이너선 약 5,000여척을 만들 수 있다.

  현대제철은 2010년 고로 사업에 진출한 이후 눈부신 품질 향상을 이뤘으며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철강제품을 생산해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조선 등의 부문에 공급하며 국가 경쟁력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왔다.

  현대제철은 고로 사업 진출 전 전기로를 통해 철근, 형강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철강업계 일부를 담당해왔지만 당진제철소 출범 이후 판재류 제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세계 10위권 일관제철소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2006년 1월 당진제철소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뜬 후 2010년 1, 2고로, 2013년 3고로를 완공해 고로 부문에서 연간 1,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최대 수요가인 현대자동차의 일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높은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등 국내 철강업계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