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전환 시설 투자 본격 나서

산업부, 탄소중립 전환 시설 투자 본격 나서

  • 철강
  • 승인 2022.06.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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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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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신청 접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15일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이하 융자사업)의 신청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체 51개 업체가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조6668억원 규모의 관련 포르젝트 추진을 위해 4472억원의 투자지금 융자지원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융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미래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면서 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장기‧대규모 시설 및 R&D 투자 프로젝트에 장기‧저리의 투자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번 융자지원 신청액 대부분은 시설투자로서 전체신청액의 약 87% (3874억원)를 차지했다. 나머지 13%(598억원)는 R&D 투자 신청액이었다. 이는 산업계가 2030 산업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시설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접수 결과, 신청 업체 대부분은 중소·중견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중견기업은 전체의 96.1%인 49개 업체가 참여했다. 신청금액도 전체 83.8%인 3746억원을 신청했다.

프로젝트 유형별로는 전체 64.7%에 이르는 33개 업체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자원순환, 철강 등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및 CCUS 분야에 집중해 사업 신청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번 융자사업이 탄소중립 선도 기업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신산업의 성장 기회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접수된 51개 업체의 적합성을 검토 중이고, 검토를 끝내면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융자사업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우수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융자지원액을 7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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