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KOMERI, 한국형 추진 시스템 ‘K-DRIVE’ 기술 협력키로

STX엔진-KOMERI, 한국형 추진 시스템 ‘K-DRIVE’ 기술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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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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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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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新전기추진선 핵심 기자재 기술 협력 MOU 체결
K-DRIVE, 기존 전기추진시스템 대비 제원 향상 기대

조선기자재업체인 STX엔진(대표 박기문)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상선 및 특수선용 K-DRIVE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에 열린 협약식에는 KOMERI 배정철 원장과 STX엔진의 박기문 대표이사, 신재용 실장(개발자)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DRIVE의 성공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수주 유치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DRIVE란 추진용 컨버터(인버터) 및 고조파 필터가 필요 없는 전기추진시스템으로, 기존 전기추진시스템보다 △Capex 20% △Opex 30% △Space 50% △Weight 3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배터리 및 연료 전지 등 친환경 기자재를 통해 추진하는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뿐만 아니라, 디젤 일렉트릭 추진 선박에도 적용된다.

기존 전기추진시스템 시장은 ‘인버터와 고조파 필터’ 업체들이 해외 업체들로 구성되고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업체들은 진출하기 힘든 영역이었다.

STX엔진은 K-DRIVE라는 새로운 추진 시스템을 통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와의 상생 협력이 가능한 SUPPLY CHAIN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STX엔진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K-DRIVE용 추진 전동기(300kW급에서 3만kW)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원장,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원장,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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