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3.5% 줄고 수출은 24.7% 늘어
"아이오닉6·신형 그랜저 통해 수익성 강화 이룰 것"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수출 증가로 내수 실적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8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3.5% 줄어든 4만9,224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 보면 세단은 그랜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총 1만1,35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로는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페 2,534대, 투싼 1,962대, 아이오닉5 1,998대, 캐스퍼 3,302대 등 총 1만5,164대가 판매됐다.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7,792대, 2,957대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8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총 9,617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한 28만5,570대를 수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