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포스코 마케팅실 조기훈 박사 “강건재용 STS 수요 견조, 신제품 적용”

(스틸코리아) 포스코 마케팅실 조기훈 박사 “강건재용 STS 수요 견조, 신제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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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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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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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FG·PossHN1·316HN3 등 포스코 개발 신강종 적용 사례 소개
글로벌 STS 시장에서도 강건재 수요 전망 밝아...국내에서도 건설 인허가수 증가세

6일, 한국철강협회가 포스코센터에서 스틸코리아(Steel Korea) 2022를 개최했다. 행사를 기념해서 열린 철강 현황 세미나에서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 조기훈 박사가 ‘STS 강건재 시항 현황 및 신제품 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기훈 박사는 지난 2021년 국내 강건재용 스테인리스 수요 중 내외장용도 소비가 17만톤 규모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조기훈 박사는 그 뒤를 이어 장식관과 배관이 각각 9만톤 수준, 물탱크 1만7천톤 수준, 석재앵글 1만5천톤 수준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TS 강건재가 사용되는 건설업 시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이후 주거용과 비주거용 수주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상반기에도 약 80조원의 건설 수주액이 달성됐고 건축인하가 건수도 2020년 상반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STS 강건재 수요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기훈 박사는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에서도 타 수요처 대비 강건재 수요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SMR이 조사한 자료에서도 2025년까지 강건재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기훈 박사는 강건재 STS 신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이어 나갔다. 조기훈 박사는 “기존에 널리 쓰이는 STS304와 STS316L 등도 뛰어난 강종이지만 까다로워지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요구를 맞춰 나가기 위해 더욱더 발전된 강종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포스코는 304FG와 PossHN1, 316HN3 등 기계적성질과 내식성이 더욱 뛰어난 강종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강종을 개발해 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중 포스코가 개발한 PossHN1은 STS304 대비 니켈 함량을 낮췄음에도 동등 수준의 내식성과 고강도 특징을 구현한 강종이다. 조 박사는 “PossHN1은 오스테나이트 조직 구조로 비자성이란 특징을 갖고 있고 가공성이 우수하다”라며 “WAVE형 물탱크와 고강도 석재용 앵글 화스너, 수도/소화용 배관, 소방시설/용품, 롤링패널 등으로 적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조기훈 박사는 STS304FG 강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304FG는 STS304 강종의 Grain Size를 미세화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STS강들과 비교해 기계적 성질과 표면품질(퍼핑성 등) 등이 개선됐다. 또한 304FG 강종은 벤딩부 조도와 오렌지필, 에칭성, 응력부식균열성능, 내구성 등이 STS 304에 비해 개선됐음에도 일반 304 강종과 동일한 규격 적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304FG 강종은 장식관 조관 용도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박사는 강건재용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316HN3 강종에 대해서도 강연을 이어 나갔다. 316HN3 강종은 STS316L 강종 대비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 제품이다. 이 강종은 316L과 비교해 항복강도와 인장강도, 연신율, 경도, 모재 및 용접부 임계 온도 등에서 모두 우월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316HN3 강종은 최근 스틸커튼월 부문에서 큰 주목받고 있다.

조기훈 박사는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신수요 창출을 위해 강종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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