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녹스틸(INOXTEEL) 세계 진출 가능성 높게 평가...해외 시장 개척 지원
10가지 이상 컬러 표현 가능·강력한 항균성능·친환경 불연재...이종 접합으로 가성비도 높여

컬러 스테인리스 표면처리 전문사 디에스피(대표 김진형/DSP)가 자사 스테인리스 접합강판 ‘이녹스틸(INOXTEEL)’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세계일류상품(World Class Product of Korea)을 선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출 상품과 생산 기업을 선정해 정부의 해외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및 사업 우대 혜택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디에스피의 이녹스틸은 올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 시장을 주도(시장 점유율이 1~5위 또는 5% 이상)하는 상품(또는 기업)인 ‘현재 일류’와 향후 세계시장 주도가 가능(7년 내 ‘현재 일류’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인 ‘차세대 일류’로 구분된다.

이녹스틸이 차세대 일류 상품으로 꼽힌 것은 향후 세계시장 개척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0년에도 이녹스틸은 포스코의 강건재 브랜드 이토빌트(INNOVILT) 제품으로도 선정되며 제품의 기술 우수성과 경제성, 범용성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녹스틸은 ‘이녹스(INOX/산화 방지 철)’와 ‘스틸(STEEL/철강)’의 합성어로 약 10가지 이상의 색 표현이 가능한 컬러 스테인리스 접합 강판 브랜드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하는 항균 효과와 친환경 불연소재로써의 성능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STS304 표면재에 전기아연강판(EGI) 또는 STS430 강판, 삼원계도금강판 등 다양한 배면재를 접합함으로써 스테인리스의 강점을 가지면서도 획기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단 점이다.

특히 이녹스틸은 디에스피의 핵심기술 스테인리스 코팅기술인 R2R코팅(롤 자체를 코팅하는 기술)과 나노세로믹코팅(NCC), 티타나이징(철강 표면에 타이타늄을 증착시켜 표면 컬러를 표현) 등이 적용되어 자유로운 절곡과 균일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디에스피 김지훈 마케팅 본부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친환경 표면처리 및 코팅방식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하여 ESG 경영에 앞장서는 디에스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