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트, STS 시황 악화에 경영 실적 악화

쎄니트, STS 시황 악화에 경영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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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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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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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업 실적으로 동종 업계 대비 선방...수익성 적자 전환 피해

스테인리스(STS) 냉간압연강판 전문사 쎄니트(각자대표 최재관, 박승배)가 시황 악화에 경영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다만 철강 사업 외 사업 분야 실적은 상대적으로 준수했다.

쎄니트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403억5,800만 원(잠정)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197억 원, 12.3%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약 40% 이상을 책임지는 철강 부문에서 판매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쎄니트의 다른 사업 분야인 시네마사업과 콘크리트 및 골재, 의약품시험검사, 부동산임대 등은 2022년 수준의 준수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상대적 고부가가치재인 STS 박판 생산·판매로 시황 부진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STS 냉연강판 제조사의 수익성이 적자 전환된 점과 달리 수익성이 악화됐을 뿐, 적자로 전환되지 않았다. 쎄니트의 2023년 영업이익은 49억2,300만 원, 순이익은 31억6,7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8%, 66.6% 감소했다. 

쎄니트는 “스테인리스 시장 침체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 감소했다”라며 “아울러 현금유출 없는 일회성 평가손실 및 이자율 상승 등으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쎄니트의 부채비율은 2023년말 99.0%(연결)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총부채액이 1,016억2,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억 원 증가했지만 자본 규모도 1,011억1,700만 원 규모로 1,000억 원대 수준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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