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MH다이나믹스 인수…로봇 SW·HW 통합 플랫폼 구축

만호제강, MH다이나믹스 인수…로봇 SW·HW 통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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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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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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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업에서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대전환, 로봇 하드웨어 및 정밀가공 기술 확보

경강선재 제조업체 만호제강(대표이사 안병두)이 로봇 하드웨어 및 초정밀 가공기업 MH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만호제강은 이번 거래를 통해 MH다이나믹스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인수가액은 200억 원 규모다

만호제강 로봇SW·HW 통합 플랫폼. (출처=만호제강)
만호제강 로봇SW·HW 통합 플랫폼. (출처=만호제강)

이번 인수로 만호제강은 기존 강선 및 케이블 제조 역량, 자회사 MH시스템즈(구 신원)의 로봇 전장(Software) 기술, MH다이나믹스의 로봇 하드웨어(Hardware)를 결합해 로봇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이번 거래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로봇 산업의 핵심 가치사슬(Value Chain)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H다이나믹스는 정밀가공 기반 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CV조인트, 방산 정밀가공 부품, 구동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프레임 등 EV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5년 매출액 433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향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호제강은 로봇 하드웨어에 필요한 특수 합금 소재를 공급하고, MH시스템즈는 로봇 전장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MH다이나믹스는 로봇 하드웨어 정밀 부품 가공과 자동화 플랫폼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룹은 로봇의 신경망에 해당하는 전장 시스템부터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의 자동화 수요 확대와 AI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로봇 산업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산업용 로봇, 스마트 팩토리, 협동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만호제강은 기존 제조 경쟁력에 미래 성장산업인 로봇 사업을 접목함으로써 수익 구조 고도화와 기업가치 재평가(Re-rating)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로봇 사업을 육성해 내실 있는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외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만호제강 관계자는 “MH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MH다이나믹스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만호제강·MH시스템즈·MH다이나믹스 3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로봇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향후 AI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로봇 하드웨어 핵심부품, 전장·제어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로봇 산업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축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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