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칠레 경제협력 논의…"핵심광물 협력 확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칠레 경제협력 논의…"핵심광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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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8.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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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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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청정에너지 연계한 양국 협력 확대 강조
프로젝트 크루서블·온산제련소 투자로 공급망 경쟁력 강화
제련 기술·BESS·그린수소 연계한 양국 협력 비전 제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칠레 외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칠레산업협회(SOFOFA)가 주관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산업·디지털, 친환경에너지, 교역 확대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칠레는 세계적인 광물자원 강국인 동시에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보유한 그린에너지 강국"이라며 "대한민국과 칠레가 힘을 모은다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넘어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선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0~2013년 페루 자회사 ICM 파차파키 사장을 지내며 남미 광산 개발을 총괄했던 경험과, 호주 아연제련소 SMC(Sun Metals Corporation) 사장을 역임하며 칠레 태양광 산업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태양광 사업을 추진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 나라의 혁신이 다른 나라의 새로운 산업을 탄생시킨 것"이라며 현재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태양광, 풍력,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그린수소를 아우르는 그린에너지 종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칠레는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를 동시에 보유한 국가이며, 대한민국은 제련과 배터리, 수소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핵심광물은 물론 BESS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칠레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청정에너지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과 울산 온산제련소의 게르마늄·갈륨 회수 공정을 추진하며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중심으로 태양광·풍력·BESS·그린수소를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은 칠레의 태양광 발전 사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온산제련소의 핵심광물 제련 기술과 호주에서 축적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칠레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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