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가격 하락에 이익 약화”

“포스코, 철강 가격 하락에 이익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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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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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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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철강 가격 하락에 이익 모멘텀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철강 가격 하락과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2.5% 하향했다.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비 31.0% 감소할 것으로 봤다. 상반기 이익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 분할계획서’가 원안대로 승인됐다. 분할기일은 오는 3월1일이며, 분할 후 포스코홀딩스주식회사가 존속회사로 상장법인이 되고, 사업회사 주식회사포스코는 신설회사로 비상장이 된다. 기업분할 후 지주회사와 현재 포스코의 기업가치에는 변동이 없다고 봤다.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39.8% 증가한 21조3,343억원, 영업이익은 174.3% 늘어난 2조3,682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비 113.7% 증가한 1조4,982억원이었다.

변종만 연구원은 “원료 가격 상승으로 철강부문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글로벌인프라(트레이딩·E&C·에너지) 부문의 이익도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는 전년비 4.7% 감소한 1조4,797억원을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철강 가격 하락과 원료 가격 상승으로 철강사업 이익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면서 “동계 올림픽과 중국 양회 이후 철강 가격 반등을 기대하며, 당분간 높아진 원료 가격이 철강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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