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강관 속 핸드그라인더 작업 중 감전

[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강관 속 핸드그라인더 작업 중 감전

  • 철강
  • 승인 2026.08.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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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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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강관 속 핸드그라인더 작업 중 감전’ 건이다. 해당 사고는 재해자가 강관을 TIG용접 후 방사선 투과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재용접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작업자는 용접 부위를 다듬는 사상작업을 위해 강관 내부에 들어가 핸드그라인더를 사용하다가 핸드그라인더의 벗겨진 코드선 충전부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재해자가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해당 사고가 핸드그라인더 코드선의 절연피복이 벗겨져 충전부가 노출된 상태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협소한 파이프 안에서 작업하던 재해자의 몸에 노출된 충전부가 접촉되며 감전이 발생했다. 특히 파이프 내부는 도전성이 매우 높은 장소로 누전차단기를 부착해야 하나, 배선용차단기가 접속돼 있던 점이 사고의 위험을 키운 요인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판·철골 위 등 도전성이 높은 장소에서 사용하는 이동형 또는 휴대용 전동기계·기구를 감전방지용 누전차단기에 접속해 사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누전에 의한 감전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공단은 이동형 또는 휴대용 전동기계·기구를 사용하기 전 코드선이나 이동전선의 피복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용 전 점검을 통해 충전부 노출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해발생 상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재해발생 상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케이블이 손상된 핸드그라인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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