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대구 손재봉 공장장, “STS강관 리딩컴퍼니 도약”

휴스틸 대구 손재봉 공장장, “STS강관 리딩컴퍼니 도약”

  • 철강
  • 승인 2015.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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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달성군=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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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및 JIS인증 조기 취득으로 실력 입증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 융복합 시켜 우수한 실적 창출
업계 선진화 및 체계화 기대

  2015년 5월 휴스틸(대표 이진철)은 자사 브랜드가 찍힌 스테인리스(STS)강관을 상업생산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지금까지는 탄소강 강관으로 특화됐었지만 STS강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거듭나게 됐다.

  휴스틸의 신사업 핵심거점인 ‘대구공장’은 이 회사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현장경험을 우수하게 쌓아온 손재봉 부장이 이끌고 있다. 올해 3월 대구공장장으로 선임된 손 부장은 불과 2개월 만에 KS인증 및 JIS인증을 조기에 취득시키며 순항을 알렸다.

▲ 휴스틸 대구 STS강관 공장장 손재봉 부장

  1986년 휴스틸에 입사해 인천공장 생산팀과 사우디스틸파이프(SSP) 생산총괄업무를 거쳐 당진공장 생산1팀, 연구개발팀, 품질보증팀 등 현장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STS강관 제조는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축적해 온 기술과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오히려 더 우수한 실적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그는 “스테인리스강관 업계에서 휴스틸이 선두권 진입하는데 반드시 일조할 것이다”며 “휴스틸의 STS강관 사업 시작으로 우리 회사는 물론 업계의 선진화 및 체계화가 기대된다”는 힘찬 각오로 시작했다.

  손 부장은 “국내 STS강관 시장은 그간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기업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저가경쟁이 난립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후퇴되는 모습이 짙었다”며 “대구공장에 체계화 된 시스템을 통해 그 시너지 효과를 대내외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손 부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최근 국내 STS강관 시장은 가격질서가 무너졌고 여기에 일부 기업들의 무리한 증설까지 이어져 출혈경쟁은 ‘점입가경’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리딩 컴퍼니’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다행히 자연과환경스틸의 우수인력들이 그대로 근무하고 있고 이들의 우수한 생산 노하우는 고품질 제품을 경쟁력 있게 생산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수요가들은 휴스틸의 STS강관 생산에 목말라 했었기 때문에 리딩 컴퍼니가 되는 기간은 예상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손재봉 부장은 현 대구공장의 ‘맨 파워’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와서 놀랐던 것은 현장 기능 인력들의 기술력이었다. 업계에서도 호평 받는 인재들이 기존 STS강관 기업들에 뒤지지 않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것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은 KS 및 JIS 인증 조기 취득으로 입증했다”고 전했다.
▲ 휴스틸 대구 STS강관 공장 전경

  현재 휴스틸 대구공장은 5대선급도 준비 중인데 오는 하반기에 실현된다면 해외 수출도 점진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대해 손 부장은 “결국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며 “적시납기, 가격, 품질 세 가지 면에서 모두 다른 기업에 뒤처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도 적시적절하게 진행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다”면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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