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조강 감산에도 철강 수요 부진 국내외 철강株 조정” -하나證

“中조강 감산에도 철강 수요 부진 국내외 철강株 조정” -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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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8.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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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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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中누적 조강생산 5.8억 톤 그쳐…폭염·태풍·자금난에 건설용 강재소비 직격탄”
美뉴코어 9.4%·日일본제철 2.5% 등 글로벌 철강사 주가 약세…바오스틸·고려아연 등은 선방

하나증권이 중국의 철강 감산에 주목했다. 증권사는 업황 부진으로 중국의 조강 생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중국국가통계국(NBS)을 인용해 7월 누적 중국 조강 생산이 5억 8,000만 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7월 한 달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6% 줄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건설용 강재 수요 둔화와 그에 따른 손실 확대로 7월에 생산량을 축소했거나 유지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7월 누적 중국 10대 철강 생산 성·자치구의 조강 생산도 4억 2,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중국 최대 철강 생산 중심지인 허베이성의 7월 조강 생산량은 6.1% 급감했다.

제품별로는 건설용 강재 수요 부진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7월 누적 중국 철근 생산은 1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7월 한 달은 13.6% 급감했다.

박 연구원은 고온과 두 차례의 태풍, 인프라·토목 사업에 대한 자금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야외 건설 공사가 크게 지연되면서 철근 소비가 더욱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부진한 거래는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7월 말 중국 철근 가격은 톤당 3,234위안으로 6월 말 대비 66위안 내렸다.

이와 연계하여 국내 주요 철강·금속기업 주가는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가 31만 원(8월 셋째 주 기준)으로 전주 대비 7.2% 하락했고 현대제철은 2만 7,000원으로 9.7% 내렸다. 세아베스틸지주는 12.6% 급락한 3만 9,350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만 3.4% 오른 123만 7,000원을 기록했다.

해외 철강기업도 자국 통화 기준으로 뉴코어(미국)가 9.4%, 일본제철이 2.5%, 아르셀로미탈(유럽)이 1.8%, 타타스틸(인도)이 0.4% 각각 하락했다. 바오스틸(중국)은 1.0% 상승했다. 

글로벌 철강사 주가가 국가별로 차별화된 가운데 특히 한국과 미국 철강사들은 전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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